Responsive image

펜타프레스 한국어판 2021년 04월 19일 월요일      

pentapress
시민의 길로 되살아난 고가도로   사진 목록으로
pentapress
[ 2020/12/20 - 펜타프레스 ] 도로 아래에서 바라본 서울로 7017. 서울로 7017은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33에 위치한 공원이다. 1970년 개통된 17m의 고가도로가 2017년 17개의 서울로 향하는 길로 태어났다. 1970년 개통된 서울역 고가도로는 서울역 주변의 교통혼잡 완화에 큰 역할을 해 왔다. 30여년이 지난 2006년 안전진단에서 D등급이 나왔고, 2012년에는 수명이 다해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철거 절차에 들어간다. 2014년 서울특별시는 고가도로를 철거 대신 재생해, 뉴욕의 하이라인파크와 같은 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네덜란드의 MVRDV가 설계를 맡아 서울 스카이 가든 프로젝트를 모토로 2만 4천그루의 나무가 이어진 보행로가 탄생했다. 2017년 5월 20일 개장일 25만 시민이 서울로를 찾았고, 개장 2주만에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했다. 개장기념으로 1억 3천만을 투자해 신발 3만 켤례를 17m 높이로 설치한 슈즈트리가 설치됐다. 차도였던 서울 고가도로가 시민이 발로 걷는 장소가 된 것을 표현한 것이다. 서울로를 찾은 시민들은 화분에 담긴 나무들과 예술 작품 곁에서 휴식을 취하고, 산책로 아래로 펼쳐진 서울의 공간을 카메라에 담는다. 서울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주변 일대를 잇는 서울 도보관광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서울로 7017은 서울 도시재생의 상징으로, 철도로 단절된 서울역 일대의 균형발전과 시민 문화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 서울특별시

기사 입력: 2020-12-20

< Copyright © Penta Pres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