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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지막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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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14 - 펜타프레스 ] 조용한 심우장 처마 밑. 심우장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29길에 위치한 역사문화 유적이다. 만해 한용운의 유택으로 1984년 서울특별시 기념물, 2019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550호로 지정되었다. 성북동 골방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던 한용운을 위해 승려 벽산과 조선일보 사주 방응모 등이 나서 작은 기와집을 짓고 심우장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심우는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을 소를 찾는 것에 비유한 불교 용어다. 조선총독부 건물을 마주하기 싫다는 일념으로 북향으로 지어졌고, 한용운은 1944년 세상을 떠날때까지 심우장에서 기거했다. 한용운 관련자료를 전시한 만해기념관이 있었지만 관리의 어려움으로 경기도 광주시로 이전했다. 만해 한용운은 조선의 승려이자 시인이다. 1879년 충청도 태생으로, 3.1운동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이다. 1944년 광복을 1년 앞두고 향년 65세로 입적했다. 사후 1962년 건국공로훈장이 수여됐다. <님의 침묵>은 저항 문학의 상징으로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한 번은 그의 시를 마음에 담는 불멸의 시인이 된 것이다. 사진: 서울특별시

기사 입력: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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