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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늘어나는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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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타프레스 - 2020/05/10 ] 한 시민이 대량 확진자가 발생한 이태원 킹 클럽 앞을 지나가고 있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30명을 넘어섰다. 이태원 클럽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접촉자 파악조차 힘든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5월 10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를 34명으로 집계했다. 34명 중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확진자는 24명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은 밀폐된 공간에서 밀접 접촉으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라고 밝히며, 관련 확진자 접촉자 파악 및 감염원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66번 확진자는 5월 2일 발열, 설사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된 상태로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이태원 5개 게이 클럽을 순회했다. 당일 클럽 출입자 명단은 7200여명에 달하지만 절반 이상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속대응반을 구성, 확인된 방문자에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경찰과 협조해 미확인 접촉자 신원 확인에 들어갔다. 지역에서도 관련 감염자, 접촉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대전, 세종, 충남에서 자진신고한 방문자만 100명이 넘고, 제주도 확진자의 접촉자도 144명 이상으로 밝혀졌다. 확진자에는 간호사, 군인, 피부관리사 등 직접 접촉자가 많은 직업군이 포함됐다. 성소수자 유흥시설이 서울에 몰려있어, 지방 성소수자들이 상경 유흥 후 지역으로 복귀하며 감염 영역이 확산되고 있다. 관련 확진자가 찜방으로 불리는 게이 사우나 블랙수면방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져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성소수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해당 시설들에서는 코로나 19 사태 이후에도 주말 200명이 넘는 남성들이 난교를 벌였다. 좁은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와 성행위가 벌어지는 공간으로 방문자들은 철저히 출입 사실을 숨긴다. 클럽 이상의 접촉이 발생하며, 목록이 존재하지 않고 입장료도 현금으로 결제해 접촉자 파악이 어렵다. 서울시는 유흥시설 집합금지령을 내리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도내 관련 출입자에 대한 코로나 19검사 및 대인접촉 금지 긴급행정명령을 내려 확산 방지에 힘을 쏟고 있다. 사진기자: 이석용/펜타프레스

기사 입력: 20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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