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타프레스 - 2020/04/04 ] 서울 번화가에서 주말을 즐기는 시민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3일 국내 코로나19( 중국 우한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확진자가 1만 62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5일까지 시행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2주 연장했다. 병원, 교회 등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전 세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유입 환자도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폭발적인 감염을 지연시킬 수는 있지만 완전히 막아낼 수는 없다며 지나친 낙관을 경계했다.
강남역, 홍대 등 주요 번화가에는 주말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눈에 띈다. 정부와 지자체 모두가 방역 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지만, 위기의식은 봄 햇살에 녹아내리고 있는 실정이다.
사진기자: 조계웅/펜타프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