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홍콩 특별행정구(현지) - 2020/04/01 ] 홍콩 재래시장, 홍콩 시민들이 빠짐없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애완동물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홍콩 농수산환경청 대변인에 따르면, 홍콩 쉑파이완 거주 젊은 여성 확진자의 애완 고양이 구강, 비강 샘플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포메리안, 셰퍼드종 개, 벨기에 고양이의 감염 사례 이후 애완동물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늘고 있다. 31일 홍콩에서는 27마리의 개와 15마리의 고양이가 시설에서 바이러스 검진을 받고 있다. 홍콩 농수산환경청 대변인은 애완동물이 바이러스 확산에 중요한 경로라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지만, 비말전염 가능성이 제기된 고양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에서 검증된 인수공통감염병의 돌연변이 위험을 경계해 관리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사진기자: 케빈 리/펜타프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