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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프레스 한국어판 2020년 11월 29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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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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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타프레스 - 2020/03/02 ] 경복궁이 관광객 감소로 비어 있다. 대한민국 코로나 19 확진자가 4천명을 돌파했다. 병상부족으로 인한 사망자도 늘어나고 있다. 27일, 28일 자가격리중이던 환자가 사망했고, 1일 오후에는 입원 대기중이던 여성이 숨을 거뒀다. 마스크 공급도 수요를 따라가지 못 하고 있다. 정부에서 국민이 직접 방역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밝힌 상황에, 방역 중요물자인 마스크를 일반 국민이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민심은 동사무소 등 각 최소단위 정부 시설에서 주민등록증 인증 후 구매나 각 가정에 일정 수량 마스크를 분배하는 방안을 원하고 있지만, 현 마스크 공급량이 1일 1천만개에 불과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사안이다. 동등하게 분배가 될 만큼 공급량이 따라올 수 없으므로 선착순 방식으로 우체국과 약국 등에 공급하고 있고, 국민들은 새벽부터 줄을 서 구매를 시도하고 있으나 다수는 빈손으로 귀가하고 있다. 확진자가 격리 방침을 어기고 마스크 판매에 줄을 서는 등, 감염 예방을 위해 나선 구매 행렬에서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현실이다. 접촉 감염 예방을 위한 손 소독제도 동이 났다. 주요 마트나 약국에서는 손 소독제 재고가 바닥났고, 직접 제작을 위한 에탄올과 글리세린조차 가격이 폭등하거나 구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는 긴급수급 조정조치를 발동해 방역물자 생산량 50%를 공적 판매로 돌리고 수출 제한, 중국에 마스크 제공 중지 등의 대책을 수립했다. 매점 매석 등 불량 거래 행위도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정세균 총리는 의료자문위원단 간담회에서 "상황이 훨씬 더 심각한 상황으로 가고 있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가장 급한 문제는 확진자들이 병원에 갈 수 있도록 하는 일. 너무 많은 확진자들이 집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 송구하다."고 밝히고, 각 부처에 더 강력한 마스크 공급 방안을 주문하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국가가 마스크 생산과 유통에 관여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2월 중순부터 많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마스크를 비롯한 방역 물자 생산량은 한정되어 있고, 생산 현장에서도 기계 연속 가동으로 인한 고장이나 원자재 부족, 이미 계약된 거래의 법적 책임 등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코로나 19(SARS-CoV-2)는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다. 중국에서 8만명 이상 감염, 29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냈고, 대한민국에서는 4335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28명이 사망했다. 사진기자: 이석용/펜타프레스

기사 입력: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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