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타프레스 - 2019/08/03 ] 아베 규탄 촛불 문화제 구호 외치는 참가자들.
서울 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역사 왜곡, 경제 침략, 평화 위협 아베 규탄 3차 촛불 문화제'가 열렸다.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등을 중심으로 한 '아베 규탄 시민행동'은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와 강제동원 사죄, 조선일보 폐간, 토착왜구 추방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서울 중심가를 지나 조선일보사 앞으로 행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일 대한민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일방적으로 제외했다. 위안부 합의 파기, 일본은 동맹이 아니라는 선언, 케이크 사건, 강제징용 판결 등에 대한 보복으로 동맹에게만 적용되는 전략물자 수출 우대를 철회한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카드를 미국에 꺼내들고, 6.7조원에 달하는 신규 자금을 피해 기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 등 주요 기업에서도 핵심소재 국산화를 추진한다. 민간에서는 중요 물자를 대한민국에 팔지 않겠다는 아베정권에 반발해 맥주, 유니클로 등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이어졌다.
사진기자:이석용/펜타프레스
